동대문교회-목회 서신 5

동대문교회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모두 평안하신지요?

고난가운데서도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계속되는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많이 답답하시고 힘드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코로나 재앙을 겪으면서 우리 인간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며, 평범한 일상의 삶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다음주부터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연약한 인생의 희로애락을 몸소 체험하셨던 주님이 우리의 고난을 돌아보시고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우리 모두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그 분이 가신 길을 따라가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이번 부활주일부터는 교회에서 다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려고 했는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욱 강화되거나 연장되는 상황이라 당분간 예배정상화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결정하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성도 여러분들이 강건하시고, 경제 상황이 지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주님의 평안과 보호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10)

2020년 4월 4일

담임목사 드림